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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거친 파고를 헤쳐나간 젊은 영혼들의 기록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는 6월 항쟁 20주년을 앞두고 지난 격변의 시대를 성찰하는 책이다. 1980년 광주항쟁 전후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간 젊은 영혼들의 꿈과 고난의 행로를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저자는 군사독재정권과 대결하던 격변기에 학교, 공장,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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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거친 파고를 헤쳐나간 젊은 영혼들의 기록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는 6월 항쟁 20주년을 앞두고 지난 격변의 시대를 성찰하는 책이다. 1980년 광주항쟁 전후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간 젊은 영혼들의 꿈과 고난의 행로를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저자는 군사독재정권과 대결하던 격변기에 학교, 공장, 감옥, 거리 등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어떻게 젊음을 바쳤는지를 자신의 체험과 관련자들의 증언, 그리고 기록사진 등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대학 입학 후 저자의 삶의 행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신림동 단칸방에서 둘째형 황지우 시인과 함께 살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천지역에서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며 5ㆍ3인천 항쟁을 거쳐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체험적 진실을 서술하면서,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어 시대의 파고를 헤쳐나간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증언,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역사는 반동을 통과하며 전진되고, 이 과정에 때로는 인간의 머리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우연이 개입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너와 내가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이 또다른 인연을 만들어내면서 수만 명이 물결을 이루고 그것이 사회를 바꾸는 의미 있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즉 역사에서의 ''수''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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