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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수록 가난해진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취재하지 않았다. 그냥 뛰어들었다!
『4천원 인생』은 [한겨레21] 기자들이 가장 낮은 노동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한 이야기를 가장 솔직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경기 안산의 가전제품 공장, 서울의 갈비집과 인천의 감자탕집, 경기 마석의 가구공장, 서울 강북의 대형마트. 이렇게 네 곳의 작업장에서 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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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수록 가난해진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취재하지 않았다. 그냥 뛰어들었다!
『4천원 인생』은 [한겨레21] 기자들이 가장 낮은 노동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한 이야기를 가장 솔직한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경기 안산의 가전제품 공장, 서울의 갈비집과 인천의 감자탕집, 경기 마석의 가구공장, 서울 강북의 대형마트. 이렇게 네 곳의 작업장에서 넉 달 동안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하면서 겪고 느낀 것을 써내려갔다. 더불어 갈비집의 노동일과를 메뉴판 음식 가격으로 환산한 그래프, 팀장 언니의 한달 수입ㆍ지출 내역, 전일제 식당 여성 노동자의 268명의 평균 모형 등 막연하고 뭉뚱그렸던 기존의 통계를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내고 있어 더욱 공감된다. 저자들은 이러한 워킹푸어의 현실을 우리 모두가, 우리 사회가 그대로 느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2009년 법정 최저임금은 시급 4000원이었다. 이 책의 제목은 바로 최저임금의 경계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우리 시대 비정규직, 빈곤 노동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통계 수치에 가려진 고단하고 가슴 아픈 노동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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