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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출신 작가 아라이가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아라이의 연작소설집『소년은 자란다』. 주요 작품이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아라이는 권위 있는 마오둔 문학상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장족(藏族), 즉 티베트족 출신인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 척박한 티베트와 그 인근 자치구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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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출신 작가 아라이가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
티베트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아라이의 연작소설집『소년은 자란다』. 주요 작품이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아라이는 권위 있는 마오둔 문학상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장족(藏族), 즉 티베트족 출신인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 척박한 티베트와 그 인근 자치구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잔하면서도 해학적으로 그려내었다.
티베트족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무대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특히 장족의 특징인 티베트 불교와 라마승 이야기가 중요한 배경을 이루고 있다. 사랑하는 말들과 최후를 맞이하는 마부의 이야기 [마지막 마부], 라마교의 최고 승려인 활불과 그의 동창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우정을 그린 [활불과 박사친구] 등이 실려 있다.
또한 이 연작소설집은 성장소설로도 볼 수 있다. [소년 시편]에서는 십대 시절에 목격한 외삼촌의 사랑과 주인공의 어릴 적 첫사랑이, 표제작 [소년은 자란다]에서는 아버지를 모르는 열두살 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사랑이 그려진다. 티베트인의 맑은 영혼과 삶의 지혜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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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쇠락해가는 장족 마을을 애잔하게 그린 [아오파라 마을], 도시에서 야간경비원 생활을 하며 지내던 한 티베트 노인이 고향 사투리를 쓰는 젊은이를 만나 찐빵을 쪄 먹게 되는 과정을 그린 [홰나무꽃] 등이 감동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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