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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건으로 현대 사회를 읽는다!
왕들의 살인부터 다산의 탕론까지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 읽기
과거를 되짚으며 현재를 바라보는 인문서『시비를 던지다』. 이 책은 강명관 교수가 조선시대의 사건을 통해 얻은 생각들을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에 적용한 글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 특히 한국사회의 정치, 사회, 교육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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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건으로 현대 사회를 읽는다!
왕들의 살인부터 다산의 탕론까지 고전과 함께 떠나는 세상 읽기
과거를 되짚으며 현재를 바라보는 인문서『시비를 던지다』. 이 책은 강명관 교수가 조선시대의 사건을 통해 얻은 생각들을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모습에 적용한 글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 특히 한국사회의 정치, 사회, 교육 등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저자만의 시각으로 조목조목 따져가며 살피고 있다.
한문학을 쉽게 풀이한 저서들을 다양하게 출간한 저자 강명관은 [한겨레]와 다산연구소의 [실학산책], 그리고 다양한 곳에 쓴 60편의 글을 총 4부로 나누어 담았다. 1부는 비정규직문제를, 2부는 소비와 자연 파괴만을 일삼는 현재를, 3부는 실천 없는 공부를, 4부는 연암과 다산을 통하여 정치를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삶의 조건과 목적을 객관적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예를 들어, 3부의 ≪입시에 짓눌린 김 정승의 아들≫에서 조선시대의 공부는 ‘합격증서’를 얻는 것 외에는 의미가 없었고, 윤리적 성숙을 보장하는 지식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이것은 현재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 교육으로 바뀌었을 뿐이며, 대학이 진리나 윤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계급을 정해주는 기관일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가짜론, 탐관오리 불멸론, 소인배 승승장구론, 소인배 등급론까지 옛글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소소한 일상, 여행,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지는 사건 등을 통해 현대 사회를 비판하며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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