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 머리에

1. 그렇게 너는 나를 지나갔다
봄을 데리러 간 사내/ 윤대녕「상춘곡」
겹눈의 사랑/ 김훈「화장」
소녀, 노 시인을 흔들다/ 박범신『은교』
너는 나처럼 되지마!/ 신경숙「풍금이 있던 자리」
외팔이 청년의 타 버린 꿈/ 조선작「영작의 전성시대」
''왜 너는 나를 원망하지 않느냐''/ 박경리『토지』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황지우「너를 기다리는 동안」

2. 순정과 욕망의 교차로
샛길에, 잘못 들다/ 박영한「우묵배미의 사랑」
시베리아에 묻은 사랑의 이데아/ 이광수『유정』
고통과 복수로서의 사랑/ 서영은「먼 그대」
''오빠''라는 부조리/ 강신재「젊은 느티나무」
2천5백만 년의 약속/ 이순원「은비령」
당신의 무덤가에 노래 한 줄 남기고 오면/ 도종한『접시꽃 당신』

3. 매혹하는 자, 갈망하는 자
글쓰기라는 권력/ 하일지『경마장 가는길』
낡은 팬티를 사수하라!/ 정이현「낭만적 사랑과 사회」
남남북녀, 판문점에서 만나다?!/ 이호철「판문점」
속아도꿈결, 속여도꿈결/ 이상「봉별기」
짐스의 시간을 함께한 사이여야/ 박완서「마른 꽃」
맘에 드는 서방질은 죄가 있나요/ 나도향「뽕」

4. 아득해서 아름다운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내음새/ 김유정「동백꽃」
노부부가 알몸으로 포개진 까닭은?/ 한창훈「주유남해」
춘향은 틀림없이 거기 있을거여요!/ 서정주「춘향의 말」연작
사람 마음을 이렇게 모르냐/ 성석제「첫사랑」
계림에서 그들은 전생을 보았다/ 이문열「이강에서」
파괴하면서 지탱하는/ 김영하「당신의 나무」

5. 이것은 왜 사랑이 아닌가?
사랑을 나누라뇨?/ 박현욱『아내가 결혼했다』
낭만적 사랑에 똥침을 날리다/ 은희경「특별하고도 위대한 연인」
사랑이 아니어도 되는것들/ 공선옥「지독한 우정」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랑?/ 박민규
심야의 데이트족, 명동성당에서 만나다/ 박태순「밤길의 사람들」
남자, 남자를 사랑하다/ 심산『하이힐을 신은 남자』
사랑은 미친 짓이다?/ 알랭 드 보통, 이만교, 김연수의 작품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