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첫 번째 편지-부디 자네가 이 편지를 잘 찾을 수 있기를  
두 번째 편지-하늘마저 끝없는 연무와 검댕으로 이루어진 저 아득한 세상  
세 번째 편지-계절은 천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름이었고   
네 번째 편지-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다섯 번째 편지-우리보다 좀 더 행복한지 불행한지   
여섯 번째 편지-마치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된 것마냥  
일곱 번째 편지-마법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여덟 번째 편지-파랗고 노란 구명보트를 바라보며  
아홉 번째 편지-인식욕은 두려움과 공포보다 더 크다   
열 번째 편지-익숙하고 정이 든 환경에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열한 번째 편지-반짝이는 눈빛이나 정력은 아직도 변함없네   
열두 번째 편지-장군들은 이빨을 드러내놓고 손에는 곤봉을 든 채   
열세 번째 편지-모든 것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는 것만이 
열네 번째 편지-마치 시간이 물처럼 손에서 빠져 나간다   
열다섯 번째 편지-내 평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열여섯 번째 편지-샤오샤오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태우며   
열일곱 번째 편지-두툼한 장막을 옆으로 밀치고 창가에 서면   
열여덟 번째 편지-마치 딴 세상에서 온 사람처럼   
열아홉 번째 편지-내가 이곳을 여행하는 것이 평범한 일은 아니지만 
스무 번째 편지-파오렝 부인과 사랑에 빠진 뒤부터  
스물한 번째 편지-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질투가 지배하며  
스물두 번째 편지-낯선 곳에 가면 그곳 풍습을 따르고   
스물세 번째 편지-한참 동안 잠에 들지 못한 채  
스물네 번째 편지-조그마한 텃밭을 일구고 사랑을 실천한다면  
스물다섯 번째 편지-죽은 슈베트의 정신과 내적으로 합일되는 느낌이  
스물여섯 번째 편지-다 갉아먹어서 무너져 내린 침대와 장롱 속에 벌레처럼 앉아   
스물일곱 번째 편지-자네도 모테 샹동을 알게 된다면   
스물여덟 번째 편지-올가을 마지막 새 달이 떴네   
스물아홉 번째 편지-내가 얻은 많은 깨달음을 비밀로 할 수밖에  
서른 번째 편지-중국에서 온 키 작은 연인  
서른한 번째 편지-한 번 빠지면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만큼   
서른두 번째 편지-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 것 같았네   
서른세 번째 편지-두 눈으로 현실을 똑똑히 보는 것이 두려운 것일까?  
서른네 번째 편지-인간의 현재 모습이 어떠한지   
서른다섯 번째 편지-이곳 세상과 나와의 인연이 차례차례 풀리고  
서른여섯 번째 편지-우리는 이별에 대해서 더 이상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서른일곱 번째 편지-집 마당에 목련꽃이 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