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젊은 날에 본 영화
기막힌 우연의 행복과 작별 「여수」
불멸의 라스트 신「제3의 사나이」
대하소설 흐름의 파노라마「인생 유전」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청춘 영화「나의 청춘 마리안느」
영화 리얼리즘의 한 극점「워터프런트」
짧을 수밖에 없는 떠돌이 사랑「애상의 나그네」
지겹도록 숨 막히게 아찔한 영화「공포의 보수」
생동감 넘치는 정치극이자 역사극「줄리어스 시저」
사회적 국외자의 비극적 사랑「개선문」
신선하고 환상적인 요정의 일탈극「로마의 휴일」
격정이 전경화된 서부 영화「백주의 결투」
살벌하고 억압적인 병영 영화「지상에서 영원으로」
표연히 사라지는 나그네 청년의 시정「셰인」
1960년대 청춘 반란의 예고편「이유 없는 반항」
대의를 위해 싸우다 죽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지난간 시절의 훈훈한 휴머니즘「위대한 환상」
격정과 집단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서부극「고원의 결투」
사춘기의 야수를 인간으로 만들다「미녀와 야수」
부서진 토막 기억의 영화들「비정의 도시」외

외국 도시에서 본 일본 영화
사형제도와 재일 교포를 다룬 문제작「교사형」
자해 공갈단 사 인 가족의 사연「소년」
식인 행위까지 다룬 으스스한 리얼리즘「들불」
출구 없는 모래 구덩 속 시시포스「모래의 여인」
16세기 전란 시대의 파란 많은 삶「우게쓰 이야기」
잔잔하고 훈훈하면서 쓸쓸한 가정극「만춘」
자식들을 찾아 상경한 노부부의 사연「도쿄 이야기」
교훈과 감동을 아우르고 있는 깊이「산다」
인식론적 회의주의와 영사의 아름다움「라쇼몽」
노래 때문에 잊히지 않는 동화 같은 영화「버마의 하프」
흥미진진한 칠 대 사십의 공방전「7인의 사무라이」
옛 산간 마을의 참혹한 풍속「나라야마 부시코」

샌디에이고에서 본 케이블 영화
어느 구도적 편력자의 삶과 청춘「면도날」
사랑과 대의가 얽혀 있는 감동의 반전극「카사블랑카」
미소년에 매혹된 예술가의 ''죽음에 이르는 병''「베니스에서의 죽음」
역사에 번롱되는 파란 많은 개인사「마지막 황제」
영상미가 돋보이는 슬픈 여인의 일생「테스」
짤막한 사랑이 드러내는 아픈 사랑의 기억「내 사랑 히로시마」
미국인과 ''미국의 꿈''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시민 케인」
질기고 얄궂고 슬픈 인연의 굴레「부운」
낭만적 순애보이자 정신적 성장 기록「제인에어」
나치 시대를 다룬 신랄한 사회비판「양철북」
삶의 공허함과 삭막한 인간관계「정사」
상쾌하고 뒷맛 개운한 코미디「7년 만의 외출」
가난한 청년의 낭만적 환상과 그 행방「위대한 캐츠비」
파리 노동 계층 여성의 가파른 삶과 전락「목로주점」
뜻하지 않은 외방에서 만난 두 동포「오만한 자들」

디브이디 시대에 들어서서 본 영화
한 외톨이 청년이 보여 준 모험과 ''영웅적''행동의 역정「택시 드라이버」
세목의 진실이 받쳐 주는 거대한 허구의 감동「쇼생크 탈출」
프로 여자 권투 선수의 영광과 비참의 내면「밀리언 달러 베이비」
사랑과 노래와 전쟁이 빚어내는 인간극「글루미 썬데이」
서정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관능 찬미의 영화「프라하의 봄」
우열한 전쟁의 전율성과 인산 됨의 어둠「지옥의 묵시록」
기성 도덕률에 도전한 사랑의 종말「안나 카레니나」
처참한 죽음과 처참한 복수극「처녀의 샘」
만남과 사랑의 불가사의 그리고 소통의 어려움「구름 저편에」
참전 군인들의 그 전날 밤과 일자 이후「디어 헌터」
한 생명을 구하는 자는 세계 전체를 구한다「쉰들러 리스트」
사실에 충실한 명장의 전기 영화「사막의 여우 롬멜」
독재자의 생태와 행태「위대한 독재자」
청교도 사회에서의 사랑과 벌「주홍 글씨」
젊은 야심가의 사랑과 죽음「적과 흑」
이적 행위임을 간과한 집단적 노력의 성취감「콰이 강의 다리」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효시「강박 관념」
어느 사형수의 최후의 나날「데드 맨 워킹」
살아남은 자의 기막힌 고난과 슬픔「피아니스트」

저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