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첫번째 이야기. 별은 총총
눈 오는 밤에
편지
열녀각 앞에서
가보
아궁이 속 고구마는 익어가고
탁상시계
잔잔한 시하바다
별은 총총
바다 이야기
옛집

두번째 이야기. 시댁이 좋다
눈물 사는 여자
그리스로 떠나 볼까
화투
달리기
해는 다시 뜨고

목소리
수다
과수원 집
시댁이 좋다
쑥색 원피스
카페 성업 중

세번째 이야기. 호야등이 있는 풍경
분꽃은 그대로 피는데
호박
꽃은 지면서 향기를 낸다
가을걷이
동지 팥죽
비녀
또 언제 오실지
연근정과를 만들면서
싱거 미싱
호야등이 있는 풍경
죽살이

네번재 이야기. 당치 않은 꿈
우리 동네 슈퍼
도장
버리면서 살고 싶다
새털구름
다이어트
순풍만 불었으면
낡은 세탁기
역전
어둠은 다 어디로 갔을까
커튼을 달며
그 분을 만나다
과부하
당치 않은 꿈
그리움의 덧문

*최미아의 작품세계: 옛것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