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왜 어머니는 한(恨)의 상징이 되었나?

제1장 조선시대*개화기: 아들을 낳아야만 대접받는 사회    
어머니가 거느린 ‘자궁 가족’ | 아들을 위한, 아들을 둘러싼 투쟁 | 한국 최초의 어머니 운동 | 최초의 축첩 반대 시위 | 조혼(早婚) 망국론 | 여성운동으로서의 국채보상운동 |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제2장 일제강점기: 현모양처 이데올로기
열녀효부(烈女孝婦)에서 현모양처(賢母良妻)로 | 세계최초의 ''어린이날'' 선포 | 어머니의 입시전쟁 참전 |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 "일천만 여성의 불행을 두 어깨에 지고" | "네 어미는 과도기 선각자였느니라" | "아아, 생식기 중심의 조선이여!" | 축첩과 명사들의 처녀 농락 | "낳아라! 불려라! 길러라!" | ''불효자는 웁니다''''어머님 안심하소서''

제3장 1945년~1959년: 전쟁 미망인의 타락을 막아라
"새 나라의 새 주인은 우리 어린이" | 해방정국의 여성운동 | "어머니,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 ''씨받이 면회''와 ''베이비 붐'' | "나는 보리밥이 소화가 잘 돼!" | ''자유부인''과 ''허벅다리 부인'' | "전쟁 미망인의 타락을 막아라!" | 왜 ''어머니날''을 제정했는가? | 우골탑(牛骨塔)과 ''점증하는 좌절의 혁명''

제4장 1960년대: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어머니는 안 울련다" |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3살 터울 셋만 낳고 35세 단산하자" | 어머니는 ''겨레의 집''인가? | 어머니의 ''치맛바람'' | 어머니의 ''연탄전쟁''

제5장 1970년대: 어머니는 가족의 수호신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 ''정략결혼''의 대중화 | "신사임당수련원의 일주일이 지옥 같았습니다" | 가족법 개정은 ''빨갱이 짓'' | "6시간마다 연탄 갈기가 지옥같다" | 아파트 분양 특혜가 주어진 불임시술 | ''복부인''과 ''주부도박단''의 등장

제6장 1980년대: 입시전쟁과 어머니의 인정 투쟁
광주 ''어머니의 노래'' |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 ''집안의 폭군''이 된 어린이
''어머니 과외'' ''도둑과외'' ''올빼미과외'' ''고속도로과외'' | "갑자기 성적 좋아진 학생을 조심하라" | 입시전쟁과 어머니의 ''인정 투쟁'' | 혼수 사치 경쟁과 ''마담뚜''의 활약

제7장 1990년대: 자식 하나 보고 살아온 어머니
''어버이날''의 상품화 | "''대학교''라는 신흥종교의 광신자" | "넌 왜 00처럼 못하니! 00의 반만 따라 해 봐라" | 부부간 성(性)생활마저 못한다 | 애인 신드롬 | 아버지 신드롬 | "나, 이 아이 하나 보고 살았어" | 어머니는 찬양하고 아줌마는 때려라

제8장 2000~2005년: 나는 월급 없는 파출부가 아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약자(弱者)'' | 기러기아빠 신드롬 | 어머니의 ''원정 출산'' 붐 | ''우골탑(牛骨塔)''에서 ''모골탑(母骨塔)''으로 | ''대한민국은 불륜공화국'' | "아내의 전화가 두려워질 때도 있다" | ''기러기 아빠''와 어머니의 ''안식년 욕구'' | 호주제(戶主制) 폐지 | "나는 월급 없는 파출부가 아니다!"

제9장 2006~2008년: 현모양처에서 전모양처로
"우리 남편은 애들이나 다름 없다" | "당신은 상위권 엄마의 기쁨을 아느냐" | "아버지 어깨를 펴게 합시다" | "사회생활이 조폭의 삶과 다르지 않다" | 극성 엄마, 속물 엄마, 부패 엄마 | ''현모양처(賢母良妻)''에서 ''전모양처(錢母良妻)''로

맺는말: ''아줌마 혐오와 어머니 신성화''를 넘어서
어린이의 ''발명''과 모성애의 탄생 | ''보수적 과잉순응''*''보험적 투자협정''*''보상적 인정투쟁'' | 비도덕적 가족주의와 부정부패 | 모두가 희생자인 체제 | ''가족 파시즘''을 넘어서 | 후안무치의 평준화는 사회정의다 | ''엄친아'' 현상의 비극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