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김신회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반듯해 보인다는 말을 듣지만 친한 사람들에게는 맹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애써 꼿꼿한 척하며 살고 있는데도 ‘좀 독해져’라는 핀잔을 더 많이 듣는다. 외로움을 많이 타지만 내색하지 않는 법을 배웠고 늘 칭찬받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칭찬엔 멋쩍어 한다. 선자리는 마다해도 술자리는 마다하지 않고 귀여운 것에 무조건 약한 취향. 이제는 고집 좀 버려보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현실과 싸우고 화해하는 일을 반복한다. 그러니까 이미 서른은 됐지만 아직 어른은 되지 못한 사람.
MBC [코미디하우스] [일밤] [개그야] 등에 이어 현재도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 년의 석달을 빈칸으로 남겨두는 게으름은 유지하는 중. 지은 책으로는 《도쿄 싱글 식탁》《가장 보통의 날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