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은정
진부한 게 싫으면서도 참 진부합니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잘 찍을 줄 모르고,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열정적이진 못했던, 기타를 좋아하지만 게을렀고, 그림을 좋아하지만 특별하지 못할까 봐 두렵던, 하늘도 날 수 있는 팔랑 귀를 가지고서도, 심지 굳은 여자라고 자만하는, 모태 ‘시크’를 지향함과 동시에, 털털하게 살고 싶은, A형일 줄 몰랐다는 말을 기분 좋게 들으며, 그 말을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는, 트리플 A형 적혈구의 소유자.
* 출간작
2010년 10월《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
2011년 10월《내 남자친구의 웨딩드레스》
진부한 게 싫으면서도 참 진부합니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잘 찍을 줄 모르고, 피아노를 좋아하지만 열정적이진 못했던, 기타를 좋아하지만 게을렀고, 그림을 좋아하지만 특별하지 못할까 봐 두렵던, 하늘도 날 수 있는 팔랑 귀를 가지고서도, 심지 굳은 여자라고 자만하는, 모태 ‘시크’를 지향함과 동시에, 털털하게 살고 싶은, A형일 줄 몰랐다는 말을 기분 좋게 들으며, 그 말을 한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는, 트리플 A형 적혈구의 소유자.
* 출간작
2010년 10월《그래서 나는 안티 팬과 결혼했다》
2011년 10월《내 남자친구의 웨딩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