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완선
저자 조완선은 인천에서 태어나 동인천 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건국대, 단국대, 영남대, 관동대 등 전국 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끈끈한 ‘문청’ 시기를 보냈다. 1997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반달곰은 없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단 이후 십여 년 간의 긴 침묵을 깨고 첫 장편인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교양 문화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년을 훔치다』는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장편이다. 이 소설은 1990년대 중반 실제로 존재했던 ‘일본 안국사 초조대장경 도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년에 걸친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천년을 훔치다』는 고려의 대보(大寶)와 한일 도굴꾼들의 집념을 작가 특유의 정갈한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빠르고 경쾌한 스토리 전개, 씨줄과 날줄로 빈틈없이 채워 가는 탄탄한 구성은 이 소설을 떠받치고 있는 양대 기둥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저자 조완선은 인천에서 태어나 동인천 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건국대, 단국대, 영남대, 관동대 등 전국 대학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끈끈한 ‘문청’ 시기를 보냈다. 1997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반달곰은 없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단 이후 십여 년 간의 긴 침묵을 깨고 첫 장편인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교양 문화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년을 훔치다』는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장편이다. 이 소설은 1990년대 중반 실제로 존재했던 ‘일본 안국사 초조대장경 도굴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 년에 걸친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완성된 『천년을 훔치다』는 고려의 대보(大寶)와 한일 도굴꾼들의 집념을 작가 특유의 정갈한 문체로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빠르고 경쾌한 스토리 전개, 씨줄과 날줄로 빈틈없이 채워 가는 탄탄한 구성은 이 소설을 떠받치고 있는 양대 기둥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