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현실과 역사와 과학을 바탕으로 가공할 상상력을 구사하는 프랑스 스릴러의 거장. 1961년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에서 플로베르를 연구했다. 광고회사에서 일하다가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생생한 현장성과 깊은 문제의식이 담긴 르포들을 발표한 그는, 국제 언론계의 영예인 로이터 상(1991)과 월드 프레스 상(1992)을 수상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설 창작의 영감을 얻은 그랑제는 첫 소설 『황새의 비행』(1994)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서스펜스의 달인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이후 『크림슨 리버』(1998)와 『돌의 집회』(2000)를 거치면서 영미권의 스릴러를 압도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로 부상하였다. 

네 번째 소설 『늑대의 제국』로 2003년 프랑스 출판계의 최고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랑제. 그는 현재 파리의 라틴 구역에 있는 옛 수도원 건물에 살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이 이세욱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오를레앙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개미』『뇌』『나무』를 비롯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전 작품과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움베르토 에코) 『사랑의 야찬』(미셸 투르니에)『벽으로 드나드는 남자』(마르셀 에메)『하늘빛 사람들』(르 클레지오)『두 해 여름』(에릭 오르세나)『소립자』(미셸 우엘베크)『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안나 가발다)『프란츠 파농』(알리스 셰르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