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윤태근
저자 윤태근은 성미산마을에서 ‘오름’이라 불리는 윤태근은 서울에서 태어난 도시 촌놈이다. 한때 산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산쟁이이기도 한 그는 암벽등반을 의미하는 우리말인 ‘오름짓’에서 자신의 별명인 ‘오름’을 따왔다. 산은 그의 삶이며 그 산에서 배운 삶의 교훈을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어 아들의 이름도 ‘산’이라 지었다. 성미산마을에 들어온 후 공동육아로 아이를 키우고, 마포의 유일한 자연숲인 성미산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마을사람들과 함께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일들을 하고 있다. 또한 마포가 더 살기 좋은 동리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그는 성미산마을의 주도로 설립된 마포풀뿌리좋은정치네트워크와 함께하며 주민후보 선출 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고, 현재는 성미산마을의 큰 숙원 중 하나인 의료생협을 만들기 위한 발기인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성미산마을에서 마음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 도심 속의 고향을 꿈꾸며 마을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어머니와 함께 오늘도 성미산마을 공동체가 이루어놓은 혜택들을 누리고 또 새로운 혜택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바람이 있다면 질곡 많은 삶이라는 길 위에서 인생의 아름다운 기쁨과 험난한 풍파를 같이 기뻐하고 염려해주는 소중한 이웃들과 오래오래 성미산마을에서 함께하는 것이다. 본업이 IT기획자인 그는 ‘한글과컴퓨터’ ‘사이버뱅크’에 근무하며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첨단 스마트폰을 세상에 선보였고,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아직 세상에 선보이지 않은 한 권의 소설을 다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