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로버트 매캐먼 Robert R. McCammon (1952~ )
스티븐 킹, F. 폴 윌슨 등과 함께 20세기 말 아메리카 호러 르네상스를 이룩했던 미국 소설가. 지금까지 발표한 17권의 작품 중 10권이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로버트 매캐먼은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앨라배마 주립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1978년 《Baal》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호러, 판타지 계열의 소설을 발표했다.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작가 중 한 명이었으나 이후 미스터리, SF, 역사 소설, 성장 소설 등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갔다. 
작가로서의 본격적인 명성은 1987년 발표한 《스완 송》부터 시작되었다. 원고지 5,000매에 달하는 이 대작은 환상문학계의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브램 스토커상을 수상했고, 그의 작품 중 처음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세기말을 다룬 종말문학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스완 송》은 같은 분야의 걸작인 스티븐 킹의 《스탠드》를 능가한다는 평을 받으며 놀라운 판매를 기록했다. 
《Stinger》 《MINE》 등, 이후 발표하는 모든 작품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브램 스토커상에 무려 8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로버트 매캐먼은 대중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 최고의 절정기를 맞았다.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쓴, 1991년 작 《소년시대》는 브램 스토커상과 월드 판타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고 세계 17개국 언어로 출간되는 등 독자와 평단의 엄청난 찬사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1993년 로버트 매캐먼은 최고의 자리에서 돌연 작품 발표를 멈춘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덜고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박한 이유 때문이었다. 출판사와 에이전시의 끈질긴 설득에도 움직이지 않았던 그는 2002년 《Speaks the Nightbird》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다시 등장한다. 이 작품 역시 10여 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독자와 평단의 지지를 얻었다. 
로버트 매캐먼은 자신이 태어난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부인과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최근 록 밴드의 생존기를 다룬 《The Five》를 출간했다.

역자 서계인
본명은 서 현. 명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 국문과를 수료했다. 1986년 계간 《시와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한 후 번역 활동을 하며 명지대 객원교수 및 성균관대 사회교육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온라인교육업체를 운영하며 번역관련 활동을 겸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잃어버린 얼굴》 《패트리어트 게임》 《복수》 《적과 동지》 《거기에 강이 있었네》 《소설  붓다》 《얼음과 불의 노래》 《끝없는 여정》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실전 영어번역의 기술》 《EBS 영한번역 방송교재 시리즈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