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온다 리쿠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을 가진 듯,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청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혼합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 1964년 일본 미야기 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대상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여섯 번째 사요코》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5년 《밤의 피크닉》으로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 및 제2회 서점대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6년 《유지니아》로 제5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상을 수상, 그리고 2007년에는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는 등, 각기 다른 소설로 권위 있는 대중문학상을 연달아 석권하며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온다 리쿠의 소설은 다양한 영상 매체로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옮긴이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유지니아》, 《자전거 소년기》,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코끼리와 귀울음》, 《아시야 가의 전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초콜릿 코스모스》,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세 잔의 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