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신현림
시인, 사진작가. 경기도 의왕에서 태어났다. 아주대에서 문학을, 상명대 문화예술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아주대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신선하고 파격적 상상력, 특이한 매혹의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다. 
시집으로는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와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침대를 타고 달렸어』를 냈다. 사진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미술 에세이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와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등이 있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가 초등 쓰기 교과서에 실렸고, 역서로 『포스트잇 라이프』, 『러브 댓 독』, 『비밀엽서』시리즈 등이 있다. 사진작가로  전시회를 열었고, 오는 9월 세 번째 사진전을 연다. 
신현림은 세계 시인 전집을 볼 때마다 엄마가 떠오른다고 말한다. 많은 딸들이 그런 것처럼 그녀도 때로는 엄마에게 아픈 말을 하며 싸웠던 철없는 딸이었다. 그런 자신을 되돌아볼 때마다 그녀는 시집을 뒤적거렸다. 그렇게 시를 통해 성찰하며 인생의 지혜를 배웠고, 몸과 마음에 배인 시의 긍정적인 기운으로 매번 다시 태어나는 힘을 얻었다. 
그런 그녀도 어느덧 꽃처럼 예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엄마가 되니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있을 세상의 모든 딸에게 주고 싶은 시들을 골라 예쁘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녀는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당신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