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누쿠이 도쿠로貫井〕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상학부商學部를 졸업했다. 누쿠이 도쿠로는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읽고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은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부동산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후, 대학재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소설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는다. 그 소설이 바로 1989년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통곡》이다. 《통곡》은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아쉽게도 대상 수상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심사위원을 맡았던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그의 작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거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출간된 《통곡》은 신인답지 않은 절제된 문장력과 독자의 혼을 빼놓는 뛰어난 트릭으로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본격추리소설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일본 추리소설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젊은 기수로 화려하게 등단한 누쿠이 도쿠로는 《우행록》《수라의 끝》《빛과 어둠의 유혹》《전생》《프리즘》《살인 증후군》《야상》등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출간했으며, 이중 평온했던 일가족이 살해당한 이유를 철저하게 파헤친 《우행록》으로 제135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아내는 제3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작가 가노 도모코加納朋子. 누쿠이 도쿠로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무거운 작풍으로 유명하고, 아내인 가노 도모코는 그와 반대로 가벼운 일상의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옮긴이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일본소설을 소개하는데 애썼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가모우 저택 사건》, 혼다 다카요시의 《MOMENT》 등을 번역하였고 나가시마 유, 유메마쿠라 바쿠 등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상학부商學部를 졸업했다. 누쿠이 도쿠로는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읽고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은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부동산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후, 대학재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소설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는다. 그 소설이 바로 1989년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통곡》이다. 《통곡》은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아쉽게도 대상 수상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심사위원을 맡았던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그의 작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거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출간된 《통곡》은 신인답지 않은 절제된 문장력과 독자의 혼을 빼놓는 뛰어난 트릭으로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본격추리소설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일본 추리소설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젊은 기수로 화려하게 등단한 누쿠이 도쿠로는 《우행록》《수라의 끝》《빛과 어둠의 유혹》《전생》《프리즘》《살인 증후군》《야상》등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출간했으며, 이중 평온했던 일가족이 살해당한 이유를 철저하게 파헤친 《우행록》으로 제135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아내는 제3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작가 가노 도모코加納朋子. 누쿠이 도쿠로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무거운 작풍으로 유명하고, 아내인 가노 도모코는 그와 반대로 가벼운 일상의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옮긴이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며 일본소설을 소개하는데 애썼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가모우 저택 사건》, 혼다 다카요시의 《MOMENT》 등을 번역하였고 나가시마 유, 유메마쿠라 바쿠 등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