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엉뚱하게도 추리소설을 썼다.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집필한『방과 후』가 1985년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1999년『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6년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발표한 작품 중 19편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질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숙명』『변신』『아내를 사랑한 여자』『동급생』『옛날에 내가 죽은 집』 등이 있다.
그의 소설은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빙의나 의료 사고 등 녹록치 않은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당대 첨예한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추리소설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소설을 쓰고 있다.
『도키오』는 그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 본인이 인정한 자신의 대표작으로 그만의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지금까지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숨겨진 소설이다.

옮긴이 오근영(吳根英)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천사의 잠』『소문』『유리정원』『아내의 여자 친구』『100번 울기』『여섯 번째 사요코』『굽이치는 강가에서』『카후를 기다리며』『유레루』『이상한 나라의 토토』『기습』『패왕 후히토』『소년 H』『악의』『르네상스의 미인들』『슈산 보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