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샘 새비지Sam savage
예일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를 하다가, 출세지향적인 측면이 싫다는 이유로 그만두었다. 그 후 자전거 수리공, 목수, 어부, 활판 인쇄공 같은 다양한 직업을 거쳐, 현재는 위스콘신의 매디슨에서 글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 『에피 O의 범죄적인 삶The Criminal Life of Effie O.』은 『엘로이즈』와 『죄와 벌』 사이의 간격을 메운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그는 이 작품으로 ‘T.S. 엘리엇과 모리스 샌닥 사이의 건널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설 쓰는 쥐 퍼민』은 그의 첫 번째 소설로, 쥐의 시각과 생각을 빌려 현대인들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겪는 소외감, 외로움, 가슴 저미는 아픔 등을 유쾌하면서도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전미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과 반즈앤드노블의 ‘위대한 작가 발견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 『나무늘보의 울음The Cry of the Sloth』 등이 있다.

역자 황보석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달의 궁전』, 『브루클린 풍자극』, 『환상의 책』, 『뉴욕 3부작』, 『공중곡예사』, 『셀프』, 『백년보다 긴 하루』, 『기괴한 라디오』, 『돼지가 우물에 빠졌던 날』,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 『러브 스토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