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 권
황대권은 195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1985년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30대에서 40대 중반에 이르는 13년의 영어(囹圄) 생활 동안 힘과 위안이 되어준 것은 감옥 한구석에서 홀로 가꾸던 야생초 화단, 그리고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 소속된 전세계 회원들과의 편지 교류였다. 1998년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전라남도 영광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그는 국제사면위원회의 초청으로 2년 동안 유럽의 대안공동체들을 돌아보고 영국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했다. 2001년 귀국 후부터는 다시 농부로 돌아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그 발걸음에 관한 성찰이자 《야생초 편지》 이후 황대권이 세상에 띄워보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이다. 그는 《야생초 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공저)를 펴냈으며, 《가비오따쓰》 《새벽의 건설자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황대권은 195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제3세계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1985년 ‘구미유학생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30대에서 40대 중반에 이르는 13년의 영어(囹圄) 생활 동안 힘과 위안이 되어준 것은 감옥 한구석에서 홀로 가꾸던 야생초 화단, 그리고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에 소속된 전세계 회원들과의 편지 교류였다. 1998년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전라남도 영광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그는 국제사면위원회의 초청으로 2년 동안 유럽의 대안공동체들을 돌아보고 영국에서 생태농업을 공부했다. 2001년 귀국 후부터는 다시 농부로 돌아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세상을 꿈꾸며 생명평화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그 발걸음에 관한 성찰이자 《야생초 편지》 이후 황대권이 세상에 띄워보내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이다. 그는 《야생초 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백척간두에 서서: 공동체 시대를 위한 명상》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공저)를 펴냈으며, 《가비오따쓰》 《새벽의 건설자들》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