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영숙
1953년 전남 해남군에서 일곱 자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1971년 해외개발공사에서 간호보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972년에 독일로 떠났다. 1977년까지 에센 가톨릭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대학입학자격시험인 아비투어Abitur를 치르고, 튀빙겐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1981년 뇌종양을 앓고 있던 수학과 박사 과정생 유르겐과 결혼했다. 1985년 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남편 유르겐은 두 차례 뇌 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재발하여 1987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아들 얀을 키우며 뮌헨의 개인병원과 튀빙겐 대학병원에서 일했다. 1993년에 튀빙겐에서 일반 가정의학과 자연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병원을 개원했다. 생활이 안정되어가던 2005년 뇌종양과 폐암 진단을 받았다. 수술 뒤 방사선 치료를 받고 병원을 계속 운영했으나, 2007년 척추암이 발견되어 병원을 닫았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건강한 몸으로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약력
1953년 5월 5일 전남 해남군에서 태어나다.
1960년 강원도 철원군으로 이사. 
1969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한 문구점에서 약 1년 반 동안 점원으로 아르바이트. 
1971년 해외개발공사에서 간호보조사 자격증 취득.
1972년 2월 파독 간호사로 독일 입국.
1972~1977년 독일 에센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야학으로 대학입학자격시험인 ‘아비투어’ 준비를 병행함. 
1977년 아비투어 합격
1978년 튀빙겐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1981년 뇌종양을 앓고 있던 튀빙겐 대학 수학과 동료 유르겐과 결혼.
1983년 아들 얀 출생.
1985년 튀빙겐 의대를 졸업하고 남편 유르겐의 직장이 있는 뮌헨으로 이사.
1986년 의학박사 학위 취득. 이후 6개월간 뮌헨 개인병원에서 근무.
1986년 남편 유르겐의 뇌종양이 재발하며 간호에 전념. 
1987년 남편 유르겐이 세상을 뜨다.
1988년 뮌헨에서 1년간 병리검사전문 개인병원에서 근무.
1990년 튀빙겐 대학병원에 취직되어 뮌헨에서 다시 튀빙겐으로 이사.
1993년 튀빙겐에서 일반 가정의학과 자연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개인병원 개원. 
2005년 2월 폐암과 동시에 뇌종양 진단. 병원 휴업 후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함. 
2006년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진료 시간을 단축하여 병원 운영. 
2007년 척추 뼈 두 군데에 암 발병 진단. 개인병원을 닫은 뒤 방사선 치료를 받고 회복.
2009년 현재 암의 재발 소견 없이 건강한 상태로 신앙생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