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게르숌 숄렘(Gershom Scholem, 1897∼1982)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독일과 스위스에서 수학, 철학, 유대학을 공부하고 1923년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뒤 1933년부터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에서 유대 신비주의 분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유대종교사, 특히 카발라의 역사 연구에서 눈부신 업적을 남긴 20세기 최고의 유대학자이다. 주요 저서로 『유대 신비주의 주류의 역사』 『유대학』 『유대학의 기본 개념들』 『카발라와 그 상징들에 대하여』 『베를린에서 예루살렘까지.청년기의 회상』 『신의 신비적 형상에 대하여. 카발라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연구』 『발터 벤야민과 그의 천사』 『사바타이 제비. 신비한 메시아』 등이 있다. 

옮긴이 최성만
서울대 대학원 독문과를 나온 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1995년 「미메시스와 역사적 경험. 발터 벤야민의 미메시스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독문과 교수로 있으며, 벤야민과 마찬가지로 문학이론과 철학 양자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이론적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미메시스 이론과 벤야민 외에 아도르노, 브레히트 등의 미학과 사회철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작업 중이다. 역서로 한길사에서 펴낸 『예술의 사회학』 『윤이상의 음악세계』를 비롯하여 『전위예술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