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조엘 로즈(Joel Rose)
저널리즘은 물론, 코믹스, TV시리즈, 영화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엘 로즈는 로스엔젤리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웨이터로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고 어머니는 죽음의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길 만큼 병약했다. 어린 조엘은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꿈꿨지만, 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에 감동받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조엘 로즈는 호바트 콜리지에서 인문학을, 컬럼비아 유니버시티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이후 [뉴욕타임스] [뉴욕매거진] [마리 클레르] [붐] 등 수많은 매체에서 기고활동을 했으며 DC코믹스의 그래픽노블 공동 작가로 일하면서 창작 능력을 발휘했다. 절친한 친구 미구엘 피네로와 ‘코작 Kojak’,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등 인기 TV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담당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어 첫 소설 《Kill the Poor》(1988)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TV 시리즈 ‘소프라노스 The Sopranos’의 알란 테일러가 감독을 맡고 존 말코비치가 참여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조이라는 한 사회 부적응자를 통해 현대사회를 풍자한 두 번째 소설 《Kill Kill Faster Faster》(1998)는 발표 직후 평단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모았고 역시 영화로 만들어졌다. 2008년 개봉한 이 영화는 런던 인디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돼 베스트 인터내셔널 피처를 수상한다. 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가장 검은 새》는 구상과 자료조사, 글쓰기까지 18년이 걸린 대작으로 조엘 로즈의 모든 것이 담긴 작품이다. 조엘은 에드거 앨런 포를 비롯한 19세기 문학과 범죄를 그려내기 위해 뉴욕 공립 도서관, 뉴욕 역사학회, 뉴욕 시 박물관 등을 샅샅이 뒤지고 엄청난 양의 참고자료를 분석했다. 《가장 검은 새》는 발간 즉시 ‘매혹적인 미스터리이자 역사 소설’이라는 평을 얻으며 그의 작가적 역량을 새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내, 네 아이와 함께 뉴저지 비치에 머무르고 있는 조엘 로즈는 현재 동료와 함께 《Between C&D》라는 잡지의 편집과 발간을 담당하며 다음 작품을 구상 중이다.
옮긴이 김이선
프랑스 투르 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암살 주식회사》 《네 가족을 믿지 말라》 등이 있다.
저널리즘은 물론, 코믹스, TV시리즈, 영화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엘 로즈는 로스엔젤리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웨이터로 학교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고 어머니는 죽음의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길 만큼 병약했다. 어린 조엘은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꿈꿨지만, 대학에서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에 감동받고 소설을 쓰기로 결심한다. 조엘 로즈는 호바트 콜리지에서 인문학을, 컬럼비아 유니버시티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이후 [뉴욕타임스] [뉴욕매거진] [마리 클레르] [붐] 등 수많은 매체에서 기고활동을 했으며 DC코믹스의 그래픽노블 공동 작가로 일하면서 창작 능력을 발휘했다. 절친한 친구 미구엘 피네로와 ‘코작 Kojak’, ‘마이애미 바이스 Miami Vice’ 등 인기 TV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담당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어 첫 소설 《Kill the Poor》(1988)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TV 시리즈 ‘소프라노스 The Sopranos’의 알란 테일러가 감독을 맡고 존 말코비치가 참여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조이라는 한 사회 부적응자를 통해 현대사회를 풍자한 두 번째 소설 《Kill Kill Faster Faster》(1998)는 발표 직후 평단과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모았고 역시 영화로 만들어졌다. 2008년 개봉한 이 영화는 런던 인디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돼 베스트 인터내셔널 피처를 수상한다. 이후 10년 만에 발표한 《가장 검은 새》는 구상과 자료조사, 글쓰기까지 18년이 걸린 대작으로 조엘 로즈의 모든 것이 담긴 작품이다. 조엘은 에드거 앨런 포를 비롯한 19세기 문학과 범죄를 그려내기 위해 뉴욕 공립 도서관, 뉴욕 역사학회, 뉴욕 시 박물관 등을 샅샅이 뒤지고 엄청난 양의 참고자료를 분석했다. 《가장 검은 새》는 발간 즉시 ‘매혹적인 미스터리이자 역사 소설’이라는 평을 얻으며 그의 작가적 역량을 새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내, 네 아이와 함께 뉴저지 비치에 머무르고 있는 조엘 로즈는 현재 동료와 함께 《Between C&D》라는 잡지의 편집과 발간을 담당하며 다음 작품을 구상 중이다.
옮긴이 김이선
프랑스 투르 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암살 주식회사》 《네 가족을 믿지 말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