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글 길라 루스티거(Gila Lustiger)
196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역사학자 아르노 루스티거의 딸로 태어났다. 1982년 이스라엘로 이주한 뒤,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에서 독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텔아비브의 출판사에서 독일문학과 어린이문학 편집자로 일하다가 1986년 작가 에마뉘엘 모즈와 함께 파리로 가서 2년간 방송 일을 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파리에 살면서, 소설을 쓰고 히브리어와 프랑스어 문학작품을 독일어로 옮기고 출판 편집자로도 일한다.
1995년 제3제국 유대인의 운명을 다룬 첫 소설 《재고 조사》를 발표했고, 1997년 여성의 관점에서 다룬 결혼소설 《아름다운 세상에서》로 잉게보르크 바흐만 상 후보에 올랐다. 2005년에 발표한 《우리는 그랬다》는 전후 독일의 유대인 가족사를 다룬 자전적인 소설로 독일 도서상 후보에 올랐으며 독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질문의 책 - 마틸다의 숨은 행복 찾기》는 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책이다. 

그림 비탈리 콘스탄티노프(Vitali Konstantinov)
1963년 동유럽의 베사라비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에서 시각 예술과 건축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그래픽 아트와 회화, 미술사를 공부했다. 지금은 독일 마르부르크에 살면서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에 일곱 번이나 초대되었고, 2001년에는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도 초대되었다. 그린 책으로 《괴물과 셀리반》, 《벨라와 핑크소상》 들이 있다.

옮김 이유림
경희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를린에서 영화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빛은 어떤 맛이 나는지》, 《바람 저편 행복한 섬》, 《어느 날 빔보가》, 《편지를 기다리는 마초바 아줌마》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