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사진쟁이 장은석 Jang Eun Seok
초·중·고·대 모두 가볍게 입학하여 간신히 졸업, 휩쓸긴 하여도 휩쓸리지 않는 성미 때문에 나 홀로 더 높게 날아보겠다고 일본 유학을 결정. 허나 “연필 잡는 법부터 일본식으로 다시 배우셔야 합니다“라는 학교 측 권유에 급한 성미 못 이기고 자진 탈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바랄 것 없는 조국으로 귀국해 분식으로 근근이 끼니를 이어가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시키는 일은 못해도 좋아하는 일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타고나,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근 10년 간 ‘사진’으로 삶을 연명하고 있는 나름 배부른 청춘!
 
그림쟁이 목영교 Mog Young Gyo
비주류에 열광하고 패션, 사진, 건축, 음악을 사랑한다. 나만의 성향에 집중해 나를 보여주는 것을 즐기며, 순수하고 정확한 순간을 나만의 방식대로 정의하고 내 방식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녹차와 도쿄, 베를린을 좋아하며 세상의 온갖 창조적인 것들을 온몸으로 사랑하고 추구하는, 아직은 소년.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대학원에 적을 두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음반재킷부터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티셔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영상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음악쟁이 마이큐 My Q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열 살이 되던 해, 홍콩으로 이민. 음악이 좋아 가방보다는 기타를 들고 다니는 날이 많았고, 학교보다는 밴드를 쫓아다니는 날이 많았다. 한 우물만 판 결과, 1997년 NOPDOGS(No our parents don''t own grocery store)란 이름의 멜로딕 펑크록 그룹을 결성, 1집 『No more carelessness』 발매했으나 그 후 영국으로 대학진학과 동시 음악과 이별.  이별도 잠시, 음악이 그리워 2002년 홀로 한국으로 돌아와 2007년 여름 My Q 1집 『Style music』,  2008년 2집 『This is for you』 발매.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R&B and Soul’ 앨범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으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고픈 스물아홉 살의 꿈꾸는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