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__테리 이글턴Terry Eagleton(1943~)
영국의 영문학자, 철학자, 문학평론가. 잉글랜드 남부 샐퍼드 출생으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좌파 평론가 레이먼드 윌리엄스에게서 배웠다. 박사학위 취득 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대학 재학 중에 이미 가톨릭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 사회·정치·문화론에 관한 글을 썼다. 그 후 구조주의 기호론, 정신분석학 등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독자적인 유물론적 문예론을 펼쳐나갔다. 그가 쓴 유일한 소설작품인 ࡔ성자와 학자ࡕ는 픽션이기는 하나 트리니티 칼리지를 중심으로 그가 소중히 기억하고 연구하며 알리고 싶었던 사안들에 관한 토론 한마당의 성격을 지니기도 한다. 특히 노동운동, 민중혁명에 관한 담론들은 강한 사회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언어, 철학, 정신분석학을 비판했던 그의 생각을 주인공들의 입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옮긴이__차미례車美禮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출판저널 주간, 문화일보·세계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언론계에서 일하며 TV 외화번역자로도 활동, [원더우먼]·[두 얼굴의 사나이]·[야망의 계절]·[코스비 가족 만세] 등 수많은 주간극과 [남과 북]·[홀로코스트]·[가시나무새]·[전쟁과 추억] 등 미니시리즈, 수백 편의 주말영화를 번역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을 마치고 서강대 대학원 방송아카데미에서 강의하기도 했다. 주로 미술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자유기고가·번역가로 일하면서 1991년부터 몰두해온 무술에 전념하며 관련 책을 쓰고 있다. 
저서로 ࡔ미술에세이ࡕ(문이당), 번역서로 ࡔ예술과 환영ࡕ(E.H.곰브리치 지음, 열화당), ࡔ끝나지 않은 노래ࡕ(조안 하라 지음, 한길사), ࡔ강철군화ࡕ(잭 런던 지음, 한울), ࡔ제7의 인간ࡕ(존 버거 지음 , 눈빛)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