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엘르 뉴마크(Elle Newmark)
극장에서 팝콘 파는 점원, 쇼핑센터 점원, 식료품점 계산원, 베이비시터, 보석가게 점원, 이혼녀, 싱글맘, 프리랜스 카피라이터,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예순 살이라는 나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모와 열정을 지닌 작가, 엘르 뉴마크의 전 직업들이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이탈리아로 건너갔으며 재혼 후 7년간 독일에서 살았던 그녀는 세계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한 경험이 내공으로 쌓여 작가가 되었다.
여행 때마다 언제나 모든 것을 스케치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던 그녀는 평생 작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살았고 결국 예순이라는 나이에 그 꿈을 이루었다.
이탈리아인 요리사인 아버지에게 크게 영향받아 쓴 작품 『비밀의 요리책』은 2007년 작가가 자비로 출간했다가 화제가 되어 전 세계 16개국 이상 수출되었고 2009년 초 사이먼 앤드 슈스터Simon & Schuster에서 재출간되면서 다시 한 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금술, 불멸의 약, 사랑의 물약 등 전설적인 요리법에 대한 미스터리가 담긴 『비밀의 요리책』은 아름다운 문체와 팽팽한 추리 요소, 지적인 분위기로 역사추리 독자들과 평단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옮긴이 홍현숙
풍부한 어휘력과 윤기 흐르는 문장력을 가진 발군의 번역가. 어린 시절부터 온갖 종류의 책에 푹 빠져 살았으며, 그 인연으로 연세대 불문과에서 공부한 이후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세심하고 깐깐한 눈으로 작품을 고르는 그녀는 여태껏 작업한 작품 중 주저 없이 『비밀을 요리책』을 최고라고 꼽으며, 이 책을 읽은 후 ‘요리하는 행위’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노라고 말한다. 그 외 옮긴 책으로는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전 3권),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0 : 엄지손가락의 아픔』, 『자부심의 기적』, 『미켈란젤로의 딸』, 『아메리칸 퀼트』, 『할머니가 있는 풍경』, 『내 마음속 심리카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