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 저자

펄. S. 벅(1892~1973)

인간의 삶과 숙명적 굴레를 리얼리즘 서사로 길어올린 작가 펄 벅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만에 장로교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어머니와 중국인 왕王 노파의 보살핌 속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깨우치며 동서양의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다. 이후 미국의 랜돌프 메이컨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농업기술박사인 존 로싱 벅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 캐롤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깊은 죄의식과 연민의 감정은 창작에 커다란 동기가 되었다.   
《대지大地》(1931)로 1938년 미국 여류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967년 한국 경기도 부천 소사에 전쟁고아와 혼혈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인 ‘소사 희망원’을 건립하였다. 이를 모태로 2006년 펄 벅 기념관이 부천시에 개관되었다.

* 역자

이지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현재는 단편영화 감독 겸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6월 26일 하멜른》,《열두 가지 이야기》, 《친척》,《생생자연사박물관 전8권》, 《정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