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외수 李外秀

독특한 상상력, 기발한 언어유희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oisoo mania)’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 

2007  소통법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2006  시집 『그대 이름 내 가슴에 숨 쉴 때까지』 
       문장비법서 『글쓰기의 공중부양』 선화집 『숨결』
2005   장편소설 『장외인간 1, 2』
2004   소망상자 『바보바보』 산문집 『뼈』
2003   사색상자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에세이 『날다 타조』
2002   장편소설 『괴물 1, 2』
2001   우화상자 『외뿔』
2000   시화집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1998   에세이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1997   장편소설 『황금비늘 1, 2』
1994   에세이 『감성사전』
1992   장편소설 『벽오금학도』
1987   시집 『풀꽃 술잔 나비』
1986   에세이 『말더듬이의 겨울수첩』
1985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1983   우화집 『사부님 싸부님 1, 2』
1982   장편소설 『칼』
1981   소설집 『장수하늘소』 장편소설 『들개』
1980   소설집 『겨울나기』
1978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
1975 《세대》에 중편소설 「훈장」으로 데뷔

작가 홈페이지 http://www.oisoo.co.kr


그린이 정태련
사라져가는 한국의 동식물들을 세밀화로 되살려내는 일을 평생의 소명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화가다.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다년간 생태관련 세밀화 작업에 전념했으며, 이 책에 수록된 한국의 민물고기 65종을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구적으로 살아 숨 쉬도록 만들기 위해 무려 3년 동안이나 전국의 산하를 떠돌았다. 그는 자연의 형상만을 묘사하는 세밀화의 일반적 기법을 초월해서 생명과 영혼의 본질까지를 표현해 내는 독보적 경지에 도달해 있다. 
현재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작은 마을의 과수원에서 이 책 속 일러스트를 그린 박경진 작가와 부부로 느림의 삶을 영유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야생화 55컷을 세밀화로 그린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보리 동식물도감』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 『수많은 생명이 깃들어 사는 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