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지은이 기예르모 마르티네스(Guillermo Martinez)
1962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수리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옥스퍼드로 건너가 2년 간 체류하면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했다.
1988년 단편집 《대지옥》을 발표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아르헨티나 국립예술기금을 수상하며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후 많은 작품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독일, 멕시코, 스페인, 캐나다 등지에서 출간되었다. 1993년 첫 번째 장편소설 《로데레르에 대해서》를 발표했으며, 아르헨티나 문학사 최고의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가장 촉망받는 젊은 지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3년 발표한 《옥스퍼드 살인 방정식》은 아르헨티나 플라네타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의 지지와 함께 평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 35개국에 출간되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은 에드거 앨런 포에서 아서 코난 도일로 계승 발전된 고전적 추리소설에 수학이라는 지적 장르를 가장 완벽하게 결합시킨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8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 《보르헤스와 수학》《선생님의 여자》《불멸의 형식》 등이 있으며, 현재 기예르모 마르티네스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면서 차기작 《수평선의 왕국》을 집필하고 있다.

옮긴이 김주원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스페인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스페인어권 문학 텍스트를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르헤스와 거울의 유희》《뽈보론》《돈끼호테》《옥스퍼드 살인 방정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