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제바스티안 피체크 Sebastian Fitzek

환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소설을 구상하던 전직 법학자 피체크는, 마침내 인간의 병적 심리를 파헤치는 소설 『테라피』를 첫 작품으로 발표한 후 열흘 만에 『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해 파워풀한 작가로서 세간에 이름을 알렸다.
1971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저작권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스티븐 킹, 존 그리샴, 존 카첸바크 등의 스릴러 작품을 애독하며, 특히 토마스 헤리스의 『양들의 침묵』에 매료되어 인간의 심장을 움켜쥐고 뒤흔드는 긴장감과 반전의 요소를 습득하는 데 매진했다.
피체크는 유럽 고품격 심리소설 『테라피』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4개국에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곧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장편소설 『광분의 게임(Das Amokspiel)』은 영화판권이 먼저 판매되는 기현상을 낳은 데다, 출간 즉시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현재, 새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내 모든 이야기는 하나의 현상, 즉 거짓말을 맴돌고 있다. 나는 작가이고, 작가는 거짓말을 하도록 공식적으로 인정된 존재이므로.”

옮긴이 권혁준

서울대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 대학에서 프란츠 카프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헤닝 만켈의 추리소설 『한여름의 살인』『다섯 번째 여자』『미소 지은 남자』『하얀 암사자』『방화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