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하드보일드의 거장 대실 해밋의 장편소설!

폭력과 속임수로 가득한 비정한 세상을 그린 범죄소설 『유리 열쇠』. 미국 추리 소설의 아버지이자 하드보일드의 대표 작가로 꼽히는 대실 해밋의 모든 장편소설들을 완역한 「대실 해밋 전집」의 네 번째 책이다. 도시를 주름잡는 거물 폴 매드빅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기 위해 상원의원의 딸 재닛 헨리와 결혼하려 한다. 동생처럼 매드빅을 따르며 보좌하던 네드 보몬트는 이러한 매드빅의 행동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던 중 매드빅의 딸 오팔의 연인이자 재닛의 오빠이기도 한 테일러 헨리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대실 해밋이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손꼽았던 소설로, 코언 형제의 초기작 [밀러스 크로싱]의 모티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