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북위 10도, 새로운 십자군 전쟁이 벌어지다!

종교가 전쟁이 되는 곳『위도 10도』. [뉴 아메리카 재단]의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엘리자 그리즈월드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신도들의 충돌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 인들이 아홉 살짜리 무슬림 소년의 사지를 칼로 난자하고 분리된 팔과 다리를 불태운 사건,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이 네 명의 기독교인 10대 소녀들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 등 ‘21세기 십자군 전쟁’이라고 불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세력의 대결이 가져온 끔직한 사건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종교 분쟁의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종교와 정치가 어떻게 서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