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중기준은 어떻게 여자의 뒤통수를 치는가?

『우리가 꼭 알아야할 남자와 여자에 관한 50가지 이중기준』은 ‘세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혼자 난리냐’는 말에 지친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여성들이 매일 마주하는 불평등에 관한 재미있고 유익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미혼 남성은 독신남이고 미혼 여성은 노처녀, 남자가 집착하면 순애보고 여자가 집착하면 미저리가 되고, 남자 정치인의 무기는 정책이고 여자 정치인의 무기는 패션으로 이해되는 등 일상 속에서 경험한 이중기준이 어째서 불합리하고, 왜 말이 안 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이중기준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상식의 차원에서 반드시 인식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며, 저자가 겪은 생생한 사례와 솔직하고 거침없는 자기고백을 통해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