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제원조에 숨겨진 정치와 외교적 진실을 밝히다!

국제원조를 둘러싼 정치와 외교의 진실을 파헤친 책『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국가 간 원조는 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잘 사는 나라가 무조건 가난한 나라를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제원조는 익숙해진 개념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학자와 정부 관리들은 국가의 구호 활동에 대한 논쟁을 거듭해왔다. 이 책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공여국의 원조 정책과 정치 및 외교의 상관관계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공여국들의 자국 내 정책과 국제사회의 압력이 맞물려 구호 활동으로 이어진 과정과 이유를 밝히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공여국들이 구호 활동을 벌인 이유와, 국가와 시대에 따라 대외원조의 목적을 비롯해 양상이 달라진 이유를 살펴본다. 저자는 10여 년 이상 연구해온 결과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공여국은 자국의 정책에 따라 각자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지금껏 국제원조를 활용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한다.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선진 공여국이 된 우리나라가 앞으로 국제원조 정책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