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타올랐다 유리처럼 깨져버린 일본 여대생의 사랑 이야기『숨은 꽃』. 이 소설은 전후 점령군으로 일본에 부임한 미군 소위 앨런 캐네디와 꽃다운 일본 여대생 조스이 사카이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이다. 점령군으로 일본에 부임한 미국 소위 앨런 캐네디는 어느 화창한 봄날, 등굣길의 한 일본 여대생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의 마음을 훔친 그녀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 반쯤은 미국인인 20살의 여대생 조스이 사카이.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확인하고 미국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부모의 엄청난 반대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