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사회는 우리 자신이다!

공동의 운명체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삶에 대한 고민 이전에, 좋은 사회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사회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전 세대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한 결과로 형성된 현대 사회의 모습을 정확히 알기 위해, 역사적 흐름 속에서 다양하게 변해온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이를 위해 폴리스라는 최초의 사회를 이루었던 고대 아테네에서 다시 공동체가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변화와 다양한 사회 이론,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 문제들을 파고든다. 사회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 각 시대의 사회 변화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사회 이론과 쟁점들을 등장시켰는지 알아본다.

또한 홍길동전,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 피노키오 등 친근한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문학 작품들에 담긴 다양한 사회적 관점들은 본문의 내용과 어우러지며 이 책의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확장시킨다. 익숙한 문학 작품 속에서 사회적 관점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