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위고 겸손하고 가볍고 조그맣고 작고 가냘픈 것들의 세계!
이이체 시인의 첫 번째 시집『죽은 눈을 위한 송가』. 2008년 ‘현대시’에 ‘나무 라디오’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출향出鄕과 이별의 정서가 담긴 시편들을 담아냈다. 고향을 떠났을 때부터, 연인이 떠났을 때부터 인간의 덧없는 실존을 이미 오래전에 깨달은 저자는 가볍고 사소하고 여위고 흐릿하고 궁상맞은 것들의 반이어가 무엇인지 파악하며,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고 그래서 상투적으로 느껴지는 단어들을 의외의 장소에서 사용해 사소성의 시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족의 탄생’, ‘그림일기’, ‘단어’, ‘날짜변경선’, ‘낭만주의’, ‘취한 말들을 위한 여름’, ‘거짓말의 목소리’, ‘그로테스크 키스’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이체 시인의 첫 번째 시집『죽은 눈을 위한 송가』. 2008년 ‘현대시’에 ‘나무 라디오’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출향出鄕과 이별의 정서가 담긴 시편들을 담아냈다. 고향을 떠났을 때부터, 연인이 떠났을 때부터 인간의 덧없는 실존을 이미 오래전에 깨달은 저자는 가볍고 사소하고 여위고 흐릿하고 궁상맞은 것들의 반이어가 무엇인지 파악하며,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되고 그래서 상투적으로 느껴지는 단어들을 의외의 장소에서 사용해 사소성의 시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족의 탄생’, ‘그림일기’, ‘단어’, ‘날짜변경선’, ‘낭만주의’, ‘취한 말들을 위한 여름’, ‘거짓말의 목소리’, ‘그로테스크 키스’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