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한길그레이트북스』제85권.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오르가논」중 [소피스트적 논박에 관하여]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현실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하고 그들과 토론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켜야 한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순수학문이 위기에 처하는 그 시기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법적 규칙을 가르쳐주고자 했다.

당시 아테네에서는 교양인이 되기 위해 교육받고자 하는 학생들과 그 가르침으로부터 이익을 얻고자 하는 학생들 모두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말로써 싸울 수 있어야 했다. 이 책은 변증술과 소피스트적 추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논증을 구성하는 기술, 논증을 부정하는 기술, 적을 공격하는 기술, 적을 논박하는 기술, 직업적인 논쟁꾼의 기술을 마스터 해야만 했던 당시의 소피스트적 논박의 방법론을 전해준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