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나의 인생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인형의 마을]의 저자 박상우의 산문집『인생을 충전하는 99가지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2009년 1월부터 ‘동아일보’의 ‘작가 박상우의 그림읽기’에 연재해온 글 가운데 99편을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던 자유와 풍요로움 속에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을 모두 네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참살이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인생 공부는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직 성실성과 인내를 통한 자기 노하우의 계발이 있을 뿐임을 강조한다. 또 인생의 모든 어려움은 지나가는 학습 과정이니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불행과 고통과 절망을 즐거운 마음으로 껴안기를 바라고 있다. 김유배, 문상직 등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 40여 점을 함께 수록하여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