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 싹을 틔우는 영화읽기~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영화 30선!

『세상을 껴안는 영화읽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 영화는 단순히 오락의 즐거움을 넘어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의 관계, 그 안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그 해결을 위한 선택과 결과를 통해 사람과 삶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의 삶과 조건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문을 던지기에 이른다.

이 책은 인권의 문제를 영화라는 오락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소외와 차별로 고통 받는 이들, 열악한 삶의 조건에 놓인 이들,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이들의 삶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며, 경쟁 속에서 무디어진 인권 감수성을 되살리고 있다.

총 30여 편의 소개가 소개되는 이 책에는 작가가 10여 년 동안 학교와 단체, 기관에서 진행해 온 영화읽기 강의를 토대로 선정된 것이다. 이 영화들은 재미와 작품성, 주제 의식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다양한 인간 집단에 대한 이해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즉 세상 모두를 껴안는 자세를 일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