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 고대사를 보다
한국학의 고전인 동시에 고대사의 정수인『삼국유사』를 번역한 책. 2002년에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2003년에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 도서가 되어 4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원중 교수의『삼국유사』를 새롭게 출간하였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은 해제, 각주, 원문, 색인 등에서 전통적인 번역 원칙을 따르고 참조 자료가 풍부하며 빗나간 해석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책에서는 원전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번역하고, 원문을 함께 실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일연의『삼국유사』는 김부식이「삼국사기」에서 유학적 관점에 의해 의도적으로 배제한 불교적ㆍ설화적 요소를 보완하고, 특히 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한 역사서이다.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가락국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었으며, 단군 신화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신화와 설화, 그리고 불교와 민속 신앙 자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역사 문헌에만 의존하려는 당시의 일부 유학적 역사관에 대한 경고를 던지며, 고조선에서 시작하여 마한, 삼국, 후삼국, 고려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에 정통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양장본]
한국학의 고전인 동시에 고대사의 정수인『삼국유사』를 번역한 책. 2002년에 출간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2003년에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 도서가 되어 4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김원중 교수의『삼국유사』를 새롭게 출간하였다. 김원중 교수의 번역은 해제, 각주, 원문, 색인 등에서 전통적인 번역 원칙을 따르고 참조 자료가 풍부하며 빗나간 해석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책에서는 원전을 있는 그대로 충실히 번역하고, 원문을 함께 실어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다.
일연의『삼국유사』는 김부식이「삼국사기」에서 유학적 관점에 의해 의도적으로 배제한 불교적ㆍ설화적 요소를 보완하고, 특히 민족 주체성의 토대 위에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한 역사서이다. 고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가락국의 역사까지 폭넓게 다루었으며, 단군 신화를 비롯한 우리 민족의 신화와 설화, 그리고 불교와 민속 신앙 자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역사 문헌에만 의존하려는 당시의 일부 유학적 역사관에 대한 경고를 던지며, 고조선에서 시작하여 마한, 삼국, 후삼국, 고려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에 정통성을 부여하고자 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