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는 왜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야 하는가?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는 현재 ‘문화재 제자리 찾기’의 대표로 활동하며 국외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 혜문 스님이 되찾은 문화재의 허와 실을 밝히고, 앞으로 되찾아야 할 우리 문화재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 책이다.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며 일어난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를 토대로, 우리가 되찾은 문화재와 앞으로 되찾아야 할 문화재에 관해 서술하였다. 특히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 히젠도가 신사에 보관되어 있는 까닭’, ‘짚신을 문화재라고 돌려준 일본의 숨은 뜻’, ‘직지가 한때 직지심경으로 불린 이유’ 등 곳곳에 숨은 일제의 흔적을 찾고, 강압적 통치로 잃어버린 정신을 바로잡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