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출간 150년을 맞이하여 21세기 대한민국에 ‘자유’의 의미를 묻다!
박홍규 교수의 새로운 번역과 독창적인 해설을 담은 자유론

『자유론』. 당신은 당신에게 진정한 자유가 있다고 믿는가? 2009년은 존 스튜어트 밀의「자유론 On Liberty」가 출간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미 1세기 반 전에 존은 자유에 관한 사상을 불러 외쳤지만, 우리는 우리에게 사상의 자유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 지금의 우리에게 자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론]은 오랫동안 ‘자유’를 체제와 국가의 근본이념으로 삼아온 20~21세기 대한민국에서 ‘고전’으로서의 가치, ‘원리’로서의 가치를 갖는다. 또한 21세기 한국에서 여전히 긴요한 과제인 국가로부터의 개인의 자유, 과도한 중앙집권으로부터의 지방자치, 국가주의적 교육자치 등의 문제에서 무엇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에 대해 깨닫게 해준다.

박홍규 교수는 새로운 해설과 번역을 통해 독자들이 [자유론]의 사상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한다. 또한 수동적인 읽기를 벗어나 비판적인 고전 읽기와 주체적인 고전 읽기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중주의와 포퓰리즘 등에 대한 관점을 확립하며, ‘자유’의 참된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