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1세기 글로벌 위기의 근원이 된 미국주택시장
그 안에서 벌어지는 비이성적 과열현상들을 금융학 전문가, 로버트 쉴러가 꼼꼼하게 분석한다!

2000년 초 세계 주식시장 버블 붕괴 직전, [이상 과열]이라는 책을 통해 주식시장 버블의 위험을 경고하며 주목을 끌었던 로버트 쉴러 교수의 최신작. 『버블 경제학』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직후 출간된 것으로, 대공황 이후 가장 거대한 위기에 처했던 미국 내부에서 가장 신속하게 이 사태를 파악하고 대응책까지 제시해 출간 즉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다양한 대중매체에 기고하는 21세기 금융경제학의 대가, 로버트 쉴러는 이 책에서 서브프라임 비극을 단순히 부동산 버블의 붕괴라는 경제적 참사로서만이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구조적 위기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우선 현재의 사태를 가져온 부동산 버블 현상에 대해 보다 냉정하게 사태를 분석하고, 역사에서 버블이 일어난 상황을 살펴보면서, 버블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본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절실히 깨닫고, 주택 및 금융 시작의 제도적 토대를 재구성하는 근본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기를 완화할 단기적인 조치뿐 아니라, 버블이 커지는 것을 막고, 주택 및 금융 시장을 안정화하고, 가정 및 기업 경제를 안정시킬 방법을 강구하는 등의 더욱 ''장기적인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