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초창기 한국 만화의 선구자 정현웅의 재발견!

『만화가 정현웅의 재발견』은 초창기 한국 현대만화의 틀을 제시한 정현웅의 주옥같은 만화작품들을 담았다. 이 책에는 [콩쥐팥쥐] [홍길동] [아리바바] [노지심] [베-토-벤] [뀌리-부인] 등 지금까지 발굴된 정현웅의 만화 6편을 거의 온전한 형태로 수록하고 있어 초창기 한국 현대만화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자료의 없어 거의 접근할 수 없었던 초창기 한국 현대만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어느 시기보다도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해방 공간의 문화적 자취를 온전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만화평론가 백정숙과 최석태가 한국만화사에서 정현웅의 만화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는 두 편의 글을 통해 정현웅의 작품세계에 좀 더 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