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18년 만에 자신의 인생을 되찾은 한 소녀의 이야기!

18년간의 성노예 생활을 이겨낸 제이시 두가드의 자전적 에세이『도둑맞은 인생』. 이 책은 저자가 열한 살에 납치되어 스물아홉 살에 자신의 두 딸과 함께 구출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강간이라는 단어조차 몰랐던 어린 저자는 등굣길에 납치되어 이유도 모른 채 강간당하고 열네 살 때 첫 아이, 열일곱 살 때 둘째 아이를 낳은 채 납치범의 뒤뜰에 감금당한 채 18년을 살았다. 저자는 끔찍했던 감금 생활 동안 언젠가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두 딸들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마침내 두려움과 외로움, 막막함을 이겨내고 온전한 정신으로 세상 앞에 선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납치범 가리도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