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오늘 밤도, 북나잇!

누구나 혼자가 되는 새벽에 책을 읽다 잠드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처방전『달빛 책방』. 9년간 1,8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책과 바람난 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를 스쳐간 많은 책들 가운데 36권을 뽑아 엮은 책이다. 각기 다른 감정을 품고 귀가하는 도시근로자들에게 때론 위로를 주고, 때론 약이 되는 고독을 느끼게 하는 책을 처방해주고 싶었다는 저자는 모두 여섯 가지 감정에 충실해 그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고, 함께 들으면 좋을 음악들을 들려준다. 더불어 블로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소소한 마음을 다룬 12권의 책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고전, 소설, 에세이, 시, 인문서 등 각 분야가 고르게 들어있어 골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