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기를 찾고 상처를 치유해 주는 나의 이야기 쓰기
자기 발견을 위해 자서전을 씁시다

심리학과 글쓰기가 혼합된 독특한 강좌로 인기를 끌었던 소설가 이남희의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의 완결판 『자서전 쓰기 특강』. 12주라는 기간에 맞춰 단계별로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글쓰기의 방법부터 시작하여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훈련하여 무의식에 있는 두려움, 억압된 감정, 욕구불만이나 콤플렉스 등을 철저하게 파헤쳐 보는 경험을 하게 한다. 마음의 상처를 나만의 글쓰기로 치유해본다.

1장부터 6장까지는 자기 자신을 깨닫고 남들도 납득할 수 있는 자서전을 쓰도록 객관적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7장부터 10장까지는 실제 자서전의 소재가 될 일화들을 자기라는 주관적인 시각에서 쓰는 연습을 하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나머지 11장과 12장은 스스로 자서전을 쓸 계획표를 짜고 실제 쓰기 시작하도록 하였다.

소설가 이남희는 이 책에서 심리학적인 분석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권유한다. 또한 ‘주어와 서술어가 분명한 문장 쓰기, 앞절과 뒷절이 어울리는 문장 쓰기, 수식어의 사용, 시제 맞추기, 같은 말의 중복 피하기, 문단으로 생각하기’ 등 기초 규칙을 각 단원마다 예문을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사실 글쓰기란 몇 가지의 규칙만 알면 말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쉬울 수 있다”며 누구나 자서전을 쓸 수 있고, 더욱이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심리 치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따라 자서전을 쓰기 전에 저자는 먼저 미리 겁을 먹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을 대강 훑어본 후 지루한 부분이 있거나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내용,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냥 건너뛰고 일단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 전체의 흐름을 파악한 뒤에는 첫 부분으로 돌아와 책에서 지시하는 대로 한 주씩 해나간다. 이 책을 시작할 무렵 다른 사람의 자서전을 한권정도 참고하고, 노트와 파일을 준비하여 소재를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자서전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